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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방암/유방암Q&A

조문형ㅣ유방암 Q&A

유방암 Q & A

 

 Q

  폐경기 이후 여성들이 유방암에 취약해지는 이유는?

 A

시대적 흐름과 폐경후 여러 가지 신체변화가 직·간접적인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특히 폐경후 여성호르몬제보충요법을 장기간 받고 있거나, 폐경후 비만이 발생하거나 폐경후에도 비만이 지속되는 경우에 위험성이 있습니다.

1. 시대적 변화(유방암 호발연령의 서구화)

폐경후 여성에서 유방암 발생의 위험요인들이 이전과 크게 달라진 것은 없지만

폐경후 여성에서 그런 위험요인들에의 노출비율이 생활패턴의 시대적 변화로

그동안 조금씩 증가하여

폐경전 40대 이하의 젊은 여성에서 유방암이 더 많던 국내 실정이

폐경후 여성에서 더 많이 발생하는 서구형으로 점차 변하는 추세에 있기 때문입니다.

 

2. 여성호르몬치료의 보편화

폐경된 여성에서 여성호르몬치료를 받는 경우가 그렇지 않은 경우보다

유방암의 발생률이 2~3배정도 더 높습니다.

 

3. 폐경후 비만

폐경후 급격하게 비만이 생기는 경우를 흔히 보게 됩니다.

폐경이 비만을 유발하는 정확한 원인은 아직도 불확실하지만

최근 연구에 의하면 폐경후 여성호르몬의 생리적 분비의 급격한 감소가

내장지방을 보존하는 효소를 활성화하여 비만을 초래한다는 보고도 있고,

지방조직의 신체분포의 변화 외에도

폐경후 전반적인 신체활동의 감소도 원인으로 가능합니다.

일반적으로 비만여성이 비만하지 않은 여성에 비해 유방암 발생률이

1.5~2배정도 높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따라서 폐경후 비만상태에서 여성호르몬치료를 받는 사람이라면 유독 조심해야 합니다.

 

  

 Q

  비만한 여성이 유방암에 걸릴 확률이 더 높을까? 그 이유는?

 A

비만이 여러 질병의 원인이 될 수 있지만 유방암 발생도 가능한 것으로 보입니다. 일반적으로 비만여성이 비만하지 않은 여성에 비해 유방암 발생률이 1.5~2배정도 높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비만 여성의 지방조직에서도 여성호르몬(에스트로겐)의 분비가 일어나므로 필요이상으로 에스트로겐의 자극을 받게 되는 유방에서 암 발생의 가능성은 커지게 됩니다.

 

특히 폐경후에는 월경현상이 없더라도 지방조직이 에스트로겐의 주요공급원으로 폐경후에도 여전히 에스트로겐이 조금이나마 분비되는데 폐경후 비만 여성에서는 지방조직이 많고 그만큼 에스트로겐 분비도 지속되어 유방세포가 자극받아 유방암 발생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Q

   에스트로겐이 유방암에 큰 영향을 미칠까? 그 이유는?

 A

유방암의 발생원인이 무엇인지 지금까지 정확히 밝혀진 바는 없지만, 많은 연구들에서 중요하게 생각되는 위험요인들이 몇 가지 있을 뿐입니다.

특히 여성호르몬(에스트로겐)이 발암과정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유방세포의 정상적인 증식과 분화는 에스트로겐의 자극에 의하므로 유방세포의 비정상적인 증식과 분화, 즉 유방암의 발생은 에스트로겐에 지속적으로 많이 노출되는 환경에서 더 높을 것이라는 생각입니다.

예를 들면 영양과다, 고지방섭취(동물성지방이나 포화지방산을 많이 섭취), 비만, 피임약의 장기복용, 여성호르몬제의 장기복용, 초경이 12세 이전으로 빠르거나, 폐경이 55세 이후로 늦거나, 출산 경험이 없거나, 30대 이후에 첫 임신을 하거나, 수유경험이 아예 없는 경우 등입니다. 모두 에스트로겐의 분비가 상대적으로 더 많거나 일생동안 에스트로겐에 노출되는 기간이 상대적으로 긴 경우에 해당합니다.

 

 

 Q

   유방암이 재발과 전이율이 높다는데, 살을 빼지 않고 방치할 경우에는?

 A

 초기 유방암이었던 환자라도 과체중 또는 비만상태가 지속되면 예후가 좋지 않다는 연구결과가 있습니다. 과체중 또는 비만여성에서 정상체중인 여성에 비해 암 재발까지의 시간이 더 짧고, 전체적인 생존율과 재발없는 생존율도 모두 낮았다는 것입니다.

따라서 비만은 암의 재발에 상당히 관련성이 있습니다.

 

 

 Q

   유방암이 재발하지 않으려면 어떻게 케어해야 할까?

 A

1. 생활방식을 수정하라.

가장 중요한 것은 평소 잘못된 생활습관의 교정입니다. 무엇보다 비만을 교정하여 가능한 적정체중을 유지하며, 평소 운동을 규칙적으로 하고, 지나친 음주도 삼가해야 합니다.

2. 항암보조치료를 완료하라.

유방암 수술 후 항암관련 항호르몬약제의 복용 대상일 경우 가능한 투약을 게을리 해서는 안 됩니다. 암 재발을 방지하는 효과가 어느 정도 입증된 것이므로 수년간(5년간) 매일 꾸준히 복용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3. 정기적으로 암재발검사를 시행하라.

암의 재발을 조기에 발견하여 치료하는데 중요한 의미가 있으나 여러 신체장기의 상태도 함께 점검하여 이상 발견시 미리 치료할 수 있으므로 양호한 건강상태를 유지하여 면역저하와 같은 암재발의 환경을 피해야 합니다.

 

 

 Q

   모르고 살다가 검진에서 유방암을 발견하는 경우도 있던데, 평상시 통증이 없는가?

 A

최근 통계에서 유방암 환자의 약 30% 이상이 증상 없이 검진을 통해 진단된 경우입니다.

증상도 없이 검진을 통해 우연히 유방암이 발견되는 경우가 최근 15년 사이 5배 이상이 증가하였습니다.(19966.4%, 201032.7%)

 

 

 Q

   유방암을 예방하는 방법은?

 A

1. 비만을 피하라.

우선적으로 과체중 또는 비만이면 더 이상 체중이 늘지 않도록 식이습관을 개선하고, 가능한 적정체중으로 감량하는 구체적인 노력을 해야 합니다.

2. 운동하라.

매일 최소 30분 이상씩 유산소운동(조깅, 런닝머신, 자전거, 에어로빅 등)근력운동을 적절하게 병행함으로써 불필요한 체내지방을 효과적으로 제거해야 합니다.

3. 금주하라.

금주에 실패하더라도 지나친 음주는 삼가해야 합니다. 예를 들어, 소주는 하루 1~2잔 정도로 제한해야 합니다.

4. 검진하라.

정기적인 유방검진 자체가 암을 예방할 수는 없어도 가능한 암을 조기에 발견한다면 완치의 기회는 그만큼 커집니다. 특히 폐경후 여성에서 정기유방검진은 일반적으로 매년 1회 정도를 권고합니다. 그러나 여성호르몬치료 중이면 1년에 2, , 최소 6개월 간격을 권유하며, 비만인 경우에도 위험성이 커지기 때문에 가능한 정기검진기간을 단축할 것을 고려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