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상선고주파열치료술은 경피적(피부를 통해 종괴에 바늘을 찔러 시행하는) 시술의 일종이며, 외과적 절개흉터가 전혀 남지 않습니다. 물론 켈로이드와 같은 민감성 피부의 경우에는 바늘자국마저 튀어나올 수는 있으나 흔치는 않습니다.
마취방법으로는 시술자의 판단에 따라 수면마취 또는 국소마취를 주로 선택합니다.
고주파시술을 위한 준비단계부터 시술직후 초음파검사까지 걸리는 시간은 대상결절의 크기, 갯수, 성상에 따라 수십분에서 2시간 정도 소요될 수 있으나, 이 중 '순수고주파발생시간'만을 합하면 수분에서 수십분 정도입니다.
시술중 발생하는 통증의 여부는 환자의 통증민감도와 결절의 위치에 따라 천차만별이지만, 시술직후의 통증은 거의 없거나 경도의 수준입니다.
대상결절조직이 고주파열치료에 의해 골고루 영향을 받게되면 내부혈류가 차단되어 즉시 건성괴사에 이르게 되고, 이후 수개월에 걸쳐 자연퇴축의 과정을 겪습니다. 이 일련의 과정은 정기적인 초음파추적검사를 통해 확인 가능합니다.
시술의 부작용은 통계적으로 거의 없으나, 시술경험이 부족하거나 무리하게 시술을 진행할 경우 외과적수술에서와 같이 출혈에 의한 혈종, 성대신경마비, 기도천공, 식도천공 등의 주변조직손상의 가능성이 있습니다.
갑상선고주파시술은 갑상선결절만을 주 대상으로 하기때문에 정상 갑상선조직의 손실은 없거나 매우 경미합니다.
시술직후 후유증이 크지 않으므로 많은 경우에서 당일 귀가(외래통원진료 또는 당일입원방식)가 가능하며, 일부 환자에서만 세심한 임상경과관찰을 위한 1박2일입원이 필요합니다.
직장생활은 대부분 즉시 복귀가 가능합니다.
일상생활에서 신체활동의 제한은 없으나, 시술후 1주일 정도는 심한 목운동을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